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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커브코인(CRV)의 급등과 가두리펌핑의 대응전략

2023. 8. 2. 16:40투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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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코인(CRV)이란?

커브코인(CRV)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풀에서 활용되는 거버넌스 토큰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이 적은 암호화폐로, 달러나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되어 있습니다. 
커브코인은 스테이블코인을 효율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 (DEX) 인 커브 파이낸스 (Curve Finance)의 플랫폼 내에서 사용됩니다.
커브 파이낸스는 다른 DEX와 달리 이더리움 (ETH)을 거치지 않고 스테이블코인끼리 직접 교환할 수 있어서 거래 수수료와 슬리피지 (체결 가격과 실제 거래 가격의 차이)를 낮출 수 있습니다. 
커브 파이낸스는 자동 시장 메이커 (AMM)라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토큰 가격을 안정적으로 재조정하고,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수료와 LP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합니다.
커브코인은 커브 파이낸스의 거버넌스 토큰으로서, 플랫폼의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12. 또한 커브코인은 유동성 공급자에게 인센티브로 제공되며, 커브 파이낸스의 가치 증대에 기여합니다.


커브코인(CRV)의 상승이유

커브코인은 지난 7월 31일 새벽에 해킹 공격을 받아 최대 7000만달러 (894억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커브 파이낸스의 총 예치액 (TVL)이 하루 만에 약 43% 폭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커브코인이 해킹 소식 직후 10배 가까이 급등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날 (31일) 오전8시 780원대 거래되던 커브가 7시간 만에 7400원대까지 뛴 것입니다. 
이는 해외 거래소나 다른 국내 거래소와는 상반된 움직임으로, 비정상적인 상승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빗썸에서 커브코인의 입출금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빗썸은 해킹 이슈에 따라 투자자 보호 조치를 위해 입출금을 바로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거래소 내 물량으로만 가상자산을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소위 세력으로 불리는 거액 투자자 (고래)들이 가두리 펌핑 (상승)시키기 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특정 세력들이 가격 변동성을 극대화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기는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빗썸은 이런 진단에 인위적 통제가 어렵다고 해명하면서, 향후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 방안을 국내 다른 거래소들과 함께 고민하고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브코인(CRV)의 해킹사건의 전말

1.커브코인(CRV) 해킹사건은 7월 31일에 발생한 것으로, 커브 파이낸스 (Curve Finance)라는 스테이블코인 거래소의 일부 풀에서 익스플로잇 (exploit)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익스플로잇 공격이란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공격으로 커브 파이낸스의 네이티브 토큰인 CRV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약 52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탈취당했습니다.
2.해킹 사건이 발생한 후, 국내 1, 2위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CRV에 대한 입출금을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빗썸에서는 한때 CRV 가격이 글로벌과 최대 9배 차이가 나는 가두리 펌핑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가두리 펌핑이란 코인 입출금 중단에 따라 거래소 간 코인 이동이 막히면서 일부 거래소에서만 코인 시세가 급등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 특정 세력들이 자전 거래 등을 통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3.해킹 사건의 영향으로 커브 파이낸스의 창립자인 마이클 에고로프 (Michael Egorov)는 청산을 막기 위해 약 3925만개의 CRV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장외시장 (OTC)에서 크립토 거물들에게 CRV를 판매했으며, 그 중 일부는 바이낸스 (Binance)와 OKEx의 CEO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빗썸에서 유독 가두리펌핑이 발생하는 이유

1.입출금 중단: 
빗썸은 암호화폐의 입출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하드포크나 커브 파이낸스 해킹 등의 이유로 ERC-20 기반 암호화폐들의 입출금을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 
이 때문에 빗썸 내에서만 공급과 수요가 결정되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습니다.
2.거래량 부족: 
빗썸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지만, 일부 암호화폐의 거래량은 다른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예를 들어, 커브는 빗썸보다 바이낸스나 업비트에서 거래량이 훨씬 많습니다. 
이런 경우, 빗썸 내에서 세력들이 소량의 매수나 매도로 가격을 조작하기 쉽습니다.
3.법적 불확실성: 
빗썸은 현재 10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실소유주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금융정보법 (특금법)에 따른 신고기한인 오는 9월 24일까지 은행과의 계약을 재체결하지 못하면 영업중단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은 빗썸의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투자자들의 탈퇴나 이체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빗썸의 최근 가두리 펌핑의 예

1.플레이댑 (PLA): 
지난 7월 1일 빗썸에서 플레이댑이 전날 대비 300% 넘게 오르는 등 가두리 거래에 따른 시세 변동성이 두드러졌습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에선 600원대에 거래된 플레이댑이 빗썸에서만 1600원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빗썸에서 시작된 가두리 여파는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까지 확산, 바이낸스에서도 플레이댑에 매수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2.커브 (CRV): 
지난 8월 2일 커브가 해킹당한 후 빗썸에서만 10배 가까이 오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해킹으로 인해 커브의 입출금이 중단되면서 빗썸 내에서만 공급과 수요가 결정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커브의 가격은 빗썸에서만 급등하고 다른 거래소와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가두리펌핑에 대한 대응전략

가두리장에 대응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합니다.
1.가두리장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자신의 지갑에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두리장에 빠진 경우에는 패닉셀링을 하지 않고,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가두리장에서는 고점 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등을 이용하여 매도체결을 하고, 손절은 자동으로 설정하고 버티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타는 익절관리를 잘하고, 롱포지션은 홀딩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가두리장에서는 신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탄소시장의 활용방안이나 감축 이행·점검 체계 등이 단계적으로 반영되는 경우, 가상자산의 가치와 수요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투자전략을 수정·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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