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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리플(XPR)코인의 이해와 전망

2023. 3. 24. 16:17투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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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PR) 코인이란?

2013년 출시된 리플(ripple)은 기존 결제 시스템을 보완하여 금융 기관들이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간에 발생하는 거래를 보다 개방적인 인프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세대 블록체인입니다.
리플(XRP)은 전 세계 여러 은행들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콜 겸 암호화폐입니다. 
리플코인(Ripple Coin)이라고도 합니다. 리플의 화폐 단위는 XRP입니다.
리플의 주요 목표는 은행 간 이체 시스템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실시간으로 지불을 결제하기 위해 자산을 직접 이체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13년 크리스 라슨(Chris Larsen)과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이 C++ 언어로 공동 개발했습니다. 타원곡선 디지털서명 알고리즘(ECDSA)을 사용하며, 채굴이 없이 합의에 의해 운영됩니다.
또한, 리플은 xCurrent(은행과 은행 송금 시스템), xRapid(지급 및 결제 시스템) 그리고 xVia (Paypal과 비슷한 결제 api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 RipplePay(리플페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결 대안으로 나온 것이 리플(XRP)입니다.


국제송금용 암호화폐 리플(XPR) 탄생배경

기존 블록체인과 개념이 다른 암호화폐는 2013년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국제송금용 암호화폐 ‘리플(Ripple)’입니다. 
은행에서 기존 SWIFT망을 이용해 국제송금을 하려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상대방이 사용하는 은행과 계좌번호뿐 아니라 지점명과 영문 주소까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수수료도 비쌀 뿐 아니라 송금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리플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즉 리플은 달러, 유로화 등 기존 화폐들끼리의 국제송금을 빠르고 싸게 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리플은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리플의 자체 화폐인 ‘XRP’ 코인으로 송금할 수 있지만 ‘IOU(I Owe You)’라는 차용증으로도 송금할 수 있습니다.
IOU는 어음의 개념으로 보내는 사람이 해당하는 금액만큼을 지급하겠다는 일종의 약속입니다.
일례로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달러나 유로화는 은행에서 거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자산들을 리플 네트워크 위로 올려 거래할 수 있도록 도입된 것이 ‘IOU’ 개념입니다.


리플 랩스

리플랩스(Ripple Labs)는 국제송금용 암호화폐인 리플(XRP)을 관리·운영하는 회사로 마찰이 없는 경험과 노하우로 블록체인의 힘을 통해 전 세계로 송금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금융기관은 리플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고객의 송금요청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그 비용 또한 저렴합니다. 
은행 및 지불 공급자는 리플랩스의 디지털 자산 XRP를 사용하여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시드니, 인도, 싱가포르, 룩셈부르크에 지사를 두고 있는 리플랩스는 전 세계 2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플(XPR)과 다른 가상화폐/암호화폐와의 차이점

기존 블록체인과 큰 차이점은 리플에서는 빠른 거래 검증을 위해 누구나 검증자로 참여 가능한 분산화된 구조가 아니라 사전 검증된 소수의 주체들만 검증자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탈중앙 분산화의 이념에는 맞지 않는 암호화폐입니다.
다른 암호화폐들과 또 다른 차이점은 리플은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되는 영리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의 비트코인 기반 암호화폐들은 모두 오픈소스로 운영되며 영리기업이 아닙니다.
반면 리플은 미국의 주식회사이며, 영리를 목표로 운영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리플은 9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 중에는 ‘구글벤처스’와 최초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 창시자가 세운 미국 최대 벤처투자사인 ‘앤드리스호로위츠’도 있었습니다.

리플 VS 비트코인(차이)

리플은 비트코인과 유사하지만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포크가 아니기에 코드를 사용하지 않으나 프로젝트 설계는 비트코인의 여러 측면을 활용했습니다. 
XRP 원장을 통해 사용자는 공개 및 개인키 암호화를 사용하여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주소 간 전송 시 디지털 서명이 필요하다는 점은 비트코인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XRP 원장은 비트코인과 달리 채굴을 사용하지 않고 원장을 보호하고 트랜잭션 검증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되어 작업 증명의 방식으로 중앙 개입자가 없는 개인 대 개인 거래를 지향하는 시스템이나 리플은 작업 증명에 의존적이지 않으며 리플이 관리되고 운용되는 네트워크에서 공용 원장을 이용하여 블록체인을 생성하고 이를 통한 작업 증명을 하게 됩니다. 
즉 중앙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비트코인은 채굴이 가능하지만, 리플은 아닙니다
한동안 가상화폐 가치가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채굴방법 그리고 그와 관련된 하드웨어인 그래픽카드(GPU) 가격이 폭등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가치는 화폐가치에 대한 초인플레이션을 야기했고 현재까지도 비트코인의 가치와 전망은 불투명한 시점입니다. 
리플 코인은 이와 반대로 한정적인 코인의 개수와 채굴이 불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가상화폐에 비하여 인플레이션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3. 거래 수수료에 있어서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도 거래 수수료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채굴자 그리고 거래소에 의해서 수수료가 정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리플은 약 1% 정도의 수수료로 비트코인에 비하여 매우 저렴한 수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4. 다른 방식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 리플코인은 ECDSA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작업 증명을 하며 비트코인은 SHA-256 방식의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이는 리플의 알고리즘이 비트코인보다 우수하며, 보안성 그리고 처리 속도 또한 매우 우수하여 작업 증명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에서 약 1시간 걸리던 거래시간에 비해 리플은 약 5-10초 내로 처리가 가능함으로써 결제 시간(거래 확인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리플(XPR)의 문제점

SEC와 리플랩스 간에 법적 다툼은 리플 향후 발전의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서 최악의 경우, 리플은 상당한 양의 벌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고, 이것은 투자자들의 거금 투자를 망설이게 할 것입니다. 
또한 벌금 지불 이후에도 여러모로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법정 다툼은 리플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에 따르면 소송은 2023년 상반기 말 또는 늦어도 연말에는 끝이 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플과 SEC 소송의 화두는 하위 테스트(Howey Test)입니다.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플랩스는 과거에 13억 달러 규모의 XRP를 투자자에게 판매했으며 이러한 행위는 하위 테스트를 만족하기 때문에 증권이라는 것이 SEC 측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SEC 측은 여전히 XRP가 보안 토큰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아직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조금 이른 감이 있습니다.
현재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2023년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를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라고 짚고 있습니다.
업계가 이번 소송 전에 주목하는 이유는 앞으로 주요 코인의 증권성 성격을 판단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해당 소송 결과가 전 세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규제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리플(XPR)의 전망

최신 뉴스에 따르면 존 디튼 리플 커뮤니티 대변하는 변호사 공식 채널을 통해 “리플과 미국 SEC 소송 판결이 2개월 더 걸릴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넬리사 토레스 판사가 언제든지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이에 리플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 데로 티도 판결이 곧 나올 수 있다고 밝혔으며, 빠르면 3월 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자본시장법상 증권은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가 다를 수 없습니다. 
법률 자문을 얻어 가상자산 증권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상장해 왔다는 게 거래소의 입장입니다.
이 상황에서 SEC와 리플랩스의 소송 전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은 다양합니다.
크립토로(CryptoLaw) 설립자이자 리플(XRP)에 우호적인 미국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은 “리플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경우에 SEC에 1억~2억 5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합의할 수 있다”라고 트윗했습니다.
다만 그는 “SEC는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봤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리플과 SEC는 절대로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는 것에 공개적으로 동의하거나 합의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레미 호건 변호사는 “리플과 SEC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확률은 50%”라고 예측했다.
그는 “리플은 공동사업체의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리플은 발행자와 보유자 사이에 어떤 계약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리플 승소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리플이 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XRP 가격이 3.81달러(4,922원)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패소할 경우 0.19달러(247) 아래로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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