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ODL, 강력한 성장세...XRP 0.42달러 장벽 돌파 난항

리플(XRP) 개발사 리플랩스의 지난해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XRP 순매출이 2억 2,631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7.15% 감소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은 "온 디맨드 유동성(On-Demand Liquidity, ODL) 트랜잭션과 관련된 XRP 판매량은 29억 6,000만 달러 상당으로, 지난 3분기 28억 2,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ODL 사업을 프랑스, 스웨덴 및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면서 ODL 네트워크 트랜잭션 처리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리플의 ODL 서비스는 결제용 디지털 자산인 리플(XRP)를 활용한다.

대상 국가의 통화로 자금 프리펀딩 없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간 국제결제가 가능하다.

 

또 리플은 "XLS-20 출시로 XRPL(XRP Ledger)에 네이티브 대체불가토큰(NFT) 기능이 추가되면서 80만 개 이상의 NFT가 발행됐다. 이로 인한 트랜잭션 수가 41만 건을 기록, XRP 거래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은 보고서를 통해 "리플은 크립토 유틸리티에 중점을 두고 ODL 제품을 확장하는 가장 강력한 해로 2022년을 마무리했다"며 "격동적인 시장에도 불구하고 리플넷(RippleNet)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리플은 ODL을 채택하는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로부터 가장 많은 수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플의 암호화폐 기반 결제 솔루션은 2020년에는 3개 시장에서 증가한 거의 40개 지불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일(한국시간 ) 현재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인 0.40달러를 방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는 현재 0.386달러의 지지선과 0.4225달러의 저항선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수자가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가격을 중간 수준인 0.41달러로 되돌려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