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주요 지표 강세 신호
도지코인(DOGE)의 주요 지표가 상당한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두달 만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달러 이상의 도지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의 총 거래 건수가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며 자산의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고래들의 활동과 함께 도지코인의 일간 활성 주소 수 또한 두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동안 도지코인을 거래하는 주소 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네트워크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경제매체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트위터가 슈퍼 앱 전환을 목표로 암호화폐 결제 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도지코인
은 이에따라 1일(한국시간) 오전 8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8.66% 급등한 0.09538달러에 거래됐다. DOGE는 장중 한때 0.09733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DOGE의 상승 랠리는 오랫동안 도지코인 지지자인 머스크가 트위터를 결제 플랫폼으로 전환해 향후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고 진단했다.
다만 매체는 "도지 가격이 훨씬 인상적인 랠리를 펼쳐지 못한 건 현재 시장의 매도 압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머스크의 영향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틀리풀은 "도지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더 좋게 말하면 '더 큰 바보 이론'을 반영하는 것이다"며 "하지만 머스크는 많은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아마도 그의 '코인' 기능은 커뮤니티 중심 인센티브 및 지불의 미래일 것이다. 이 때문에 DOGE는 장기 투자자가 옆에서 지켜볼만한 암호화폐이다"고 평가했다.
더 큰 바보 이론이란
특정 상품의 가격이 높은 상태라 하더라도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비싸게 구매한 자신이 바보라면, 이를 더 비싼 값에 살 '더 큰 바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